[유열] '따스한 햇살 그리웠어요'

기사입력 1998년 05월 03일 15시 38분


"파리의 봄은 회색이더군요."

지난주 프랑스 문화원 초청으로 `쁘렝땅 드 브르쥬'란 샹송축제에 다녀온 가수 유열의 소감. 일주일 머무르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려 한국의 햇살이 그리웠다는 것.

프랑스 중심부에 위치한 브르쥬에서 펼쳐진 이 행사는 22년 역사를 자랑하는 샹송 페스티발. 5일간 78회의 공연이 자유롭게 펼쳐져 샹송의 진수를 맛봤다며 자랑이다. 또한 유명 샹송 가수들을 인터뷰하고 세미나에 한국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개진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현재 진행중인 KBS FM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더욱 참신한 프랑스 음악을 소개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사진은 `쁘렝땅 드 브르쥬' 행사장 입구에서 도우미들과 찍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