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코트 로, 9언더파 단독 선두
기사입력 1998년 05월 02일 01시 49분
아시안투어 `루키' 스코트 로（홍콩）가 제17회 매경_LG패션오픈 골프대회서 단독선두에 올랐고 권영석（28）과 박남신（39）이 추격에 나섰다.
로는 1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벌어진 2라운드를 보기없이 4언더파 68타로 깨끗하게 마무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전날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 뛰쳐나왔다.
1m95의 장신인 로는 1번홀（파5）서 어프로치샷을 홀컵 1.2m 지점에 붙여 첫 버디를 낚아낸 뒤 4번홀서 4.5m, 9번홀서 1.8m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켰고 16번홀서는 세컨샷이 홀컵에서 불과 5㎝ 밖에 벗어나지 않는 환상의 아이언샷으로 을 선보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95년 한국오픈 챔피언인 권영석과 `아이언샷의 귀재' 박남신은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
권영석은 17번홀서 10@짜리 롱퍼팅이 버디로 연결되며 모두 6개의 버디를 잡았으나 보기 2개를 범했고 박남신은 4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종덕（아스트라）은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6위, 최상호（엘로드）는 5오버파 149타로 공동 46위에 랭크됐고 지난해 챔피언인 신용진（팬텀）은 6오버파 150타로 간신히 커트오프에 턱걸이했다.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