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멜라앤더슨] '키우기전 가슴 돌리도!'
기사입력 1998년 05월 01일 14시 54분
"그때 그랬었었더라면…."
누구에게나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과거가 있기 마련이다. 양말 뒤집듯 바로잡고픈 실수가 있는가 하면 떠올리기조차 싫은 악몽의 순간도 있다. 미주간지 선이 밝힌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뼈아픈 비밀을 소개한다.
`베이와치'의 섹시스타 파멜라 앤더슨은 확대수술전 가슴을 그리워한다. 잘 키운 가슴 하나로 스타덤에 올라선 앤더슨이지만 여인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듯.
"그 쓰라린 고통을 참아낸 대가치곤 너무 보잘것 없었다"며 가슴수술을 마치고 나올 때만큼 좌절감을 느낀 적이 없었다고 고백.
물론 망나니 남편 토미 리와 결혼한 것에 비하면 사소한 실수지만.(드러머 토미 리는 부인과 갓난아이를 드럼치듯 두들겨 현재 수감돼 있는 상태)
커스티 앨리는 늘상 의욕이 넘치는 배우 중 하나. 그러나 앨리가 10대시절 약물중독자였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그녀는 코카인에 빠져 황금같은 4년을 낭비했음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있다.
팝가수 바네사 윌리암스 역시 아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 그녀는 21세때 찍은 누드 사진이 `펜트하우스'에 공개되는 바람에 지난 84년 미스 아메리카 왕관을 포기해야 했다.
"유명해지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겠다는 마음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는 윌리암스는 악성 스캔들을 딛고 영화배우와 가수로, 인기와 부를 거머쥔 드문 케이스.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는 완벽하지 못했던 어릴적 외모를 아직도 원망한다. 얼굴 성형은 물론 엄청난 다이어트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뱅크스는 만족스럽지 못한 예전 모습이 부끄러워 가족 사진까지 몽땅 없애버렸을 정도.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