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현대-SK '왕중왕 가리자'
기사입력 1998년 04월 30일 03시 14분
98아디다스코리아컵의 향방은 울산 현대와 부천 SK의 대결로 판가름 나게됐다.
현대는 29일 울산공설운동장서 벌어진 4강전서 전반 44분 김현석의 선취골과 경기종료 직전 박정배의 결승골로 후반 19분 싸빅이 한골을 만회한 포항을 2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현대는 지난 95년 이대회 우승에 이어 3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게 됐다.
목동경기서 SK는 전반 44분 김경범의 왼쪽 센터링을 주장 조정현이 머리로 받아넣어 뽑은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안양 LG를 1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오는 2일과 5일 오후 3시 울산과 목동에서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각각 벌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