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마이애미, 뉴욕꺾고 4강진출 눈앞
기사입력 1998년 04월 30일 03시 14분
마이애미 히트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준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고 애틀랜타 호크스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기사회생했다.
마이애미는 29일(한국시간) 적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98NBA 플레이오프 이스턴 컨퍼런스 1회전 3차전서 뉴욕을 91대 85로 꺾었다.
홈코트 경기를 1승1패로 마쳤던 마이애미는 원정경기서 먼저 2승째를 올려 남은 2게임서 1승만 보태면 4강에 오르게 된다.
지난 88∼89시즌에 출범한 마이애미는 그동안 뉴욕 원정 경기에서 팀통산 3승22패를 기록하며 맥을 못췄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초반부터 팀 하더웨이(27득점)와 보숀 레너드(28득점)를 앞세워 뉴욕 바스켓을 철저하게 공략하며 앞서 나갔다.
센터 패트릭 유잉이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뉴욕은 앨런 휴스턴(27득점)이 공격을 이끌었으나 골밑 열세로 무릎을 끓어 홈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애틀랜타는 홈코트서 강력한 수비와 출전선수 중 5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활발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샬럿을 96대64로 대파, 2연패 뒤 소중한 첫승을 거뒀다.
샬럿의 64득점은 역대 플레이오프 사상 최저득점 타이기록.
웨스턴 컨퍼런스의 미네소타는 홈게임서 앤소니 필러(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시애틀을 98대90으로 물리치며 1차전 패배후 2연승을 달렸다.
[뉴욕 = 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