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일문일답] '예전보다 자신감 생겨'
기사입력 1998년 04월 29일 02시 16분
_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인데 허리 상태는.
▲경기후에는 좀 안좋다. 오늘은 경기전 허리 상태가 좋아 정신적 부담없이 던지려고 노력했다. 허리는 신경 안써도 될 것 같다.
_경기 내용은.
▲게임전 빠른 공을 자신있게 던진다는 각오로 임했다. 대체로 만족하지만 두개의 공이 높아 장타를 맞았다.
_밀워키와 5일만의 두번째 대결이었는데.
▲지난번보다는 훨씬 자신있게 던졌다. 전혀 모르는 타자들보다 상대하기가 수월했다.
_아직 1패도 없다.
▲그보다 팀이 져 아쉽다. 플레이오프에 진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인데….
_100개의 공을 던졌는데.
▲약간 피로하고 허리 부담은 있었다. 그러나 8이닝까지 100개를 기록해 기분좋다. 지난 게임들은 이닝수가 너무 적었다. 전날 12회 연장 격전을 치른 탓에 구원 투수들을 생각, 오래 던지겠다는 각오였다.
_경기전 인사를 하지 않았는데.
▲다음에 이야기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