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신인왕에 팀 던컨
기사입력 1998년 04월 28일 14시 51분
【뉴욕＝외신종합】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센터 팀 던컨(22．2m8)이 NBA(미국프로농구) `신인왕'에 뽑혔다.
던컨은 28일(한국시간) 실시된 NBA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116표 가운데 97.4%인 113표를 얻어 평생 한번 뿐인 최고 루키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같은 득표율은 지난 92∼93시즌 신인왕인 샤킬 오닐(LA 레이커스)의 98%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
뉴저지의 포워드 키스 반혼은 단 3표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해 NBA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던컨은 정규리그서 게임당 평균 39.1분을 뛰며 21.득점 11.9리바운드 2.7어시스트 2.51블록슛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82게임 전경기에 선발로 출전, 리바운드 3위 야투성공률(54.9%) 4위 블록슛 6위에 오르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던컨은 팀선배 데이비드 로빈슨과 함께 `트윈 타워'를 형성해 공수를 이끌었고 지난 시즌 20승62패로 바닥을 헤매던 팀이 이번 시즌 56승26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출신으로 올시즌 6차례의 `월간 신인상'을 독식, 일찌감치 올시즌 신인왕은 `떼논 당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X김종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