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여고생 탤런트 '톡톡튀네'
기사입력 1998년 04월 28일 14시 14분
CF모델로 발탁된 뒤 브라운관 연기자로 변신한 여고생 탤런트가 주목을 받고있다.
EBS 청소년드라마 `내일'에서 `윤세인'으로 활약중인 김영미（17）.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김희선 언니 분위기가 난다고 말을 많이 해요."
김영미는 그래서 김희선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보면서 연기분석을 하고 연기스타일도 꼼꼼이 챙긴다.
가장 따라하고 싶은게 바로 톡톡 튀는 신세대형 연기. 하지만 `김희선 언니'의 장점만을 배울 뿐 똑같이 재현하는 일은 절대 원치 않는다.
올해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 1학년인 김영미는 지난해 8월 현대백화점이 실시한 `영라이브모델 선발대회'에서 무려 500대 1의 경쟁을 뚫고 대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았던 주인공.
그동안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화점 영라이브 매장의 전속모델로 활동해오다 드라마 출연의 행운을 잡았다.
`내일'에선 고교생탤런트 강현종 김진이 등과 함께 특수목적고등학교（외국어고교） 학생들의 교실이야기를 풋풋하게 그려가는 여학생.
키 1m66, 몸무게 48㎏. 건축업을 하는 김성덕씨의 1남2녀중 장녀로 피아노 연주가 수준급.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