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김정민] 콘서트 게스트 참여 '품앗이'
기사입력 1998년 04월 28일 14시 14분
치사랑이 내리사랑을 앞선다?
박상민과 김정민은 평소 `허스키 브라더스'로 형제같은 끈끈한 관계. 그러나 최근 서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하는 문제로 `관계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원인인 둘의 콘서트 날짜가 겹친 것. 박상민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김정민은 23일부터 26일까지 500m거리인 대학로 라이브극장과 종로5가 연강홀에서 각각 콘서트를 열었다.
이때문에 김정민은 먼저 시작한 박상민의 콘서트에 꼬박꼬박 참가하며 `품'을 팔았지만 막상 김정민이 공연을 할때는 박상민이 `자기 일에 전념'하느라 한번도 도움을 주지 못한 것.
면목이 없어진 선배 박상민에게 김정민측은 "뭐 괜찮아요. 지방 공연도 있으니까…"라며 `더 큰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