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컨츄뤼꼬꼬'] '노랫속에 웃음과 행복 담아'
기사입력 1998년 04월 28일 14시 14분
▲이름은 `컨츄뤼 꼬꼬'（Country Kko Kko）.
▲98년 4월 21일에 알을 깬 진짜 `영계'.
▲가족사항, 리드싱어 탁재훈과 래퍼 신정환.
▲별명, `촌딱'（굳이 `컨츄뤼'로 쓰는 것도 이를 강조하기 위해서임）.
끼있는 남자 둘이 일을 벌였다.
듣는 것만으로 무작정 행복해지는 곡 `오!해피'가 사건의 시발점. 골치 아프고 복잡한 세상, 웃고 살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웃음을 잃지 않는 삶속에 사랑이 찾아온다는 내용과 레게가 가미된 록댄스 스타일이 다분히 복고스럽다.
이들의 웃기는 뮤직비디오는 이미 장안의 화제. 야구선수 임선동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유명인들이 카메오로 출연, 풍부한 표정연기를 선보인다. 일단 보고 느껴야 하므로 상세한 내용은 여기까지만.
2장의 앨범을 통해 노래 잘하는 가수로 인정받은 탁재훈과 그룹 룰라의 원년멤버 신정환의 합작품이다. 튀는 이름만큼 기발한 음악을 준비했다.
로큰롤, 레게, 디스코, 포크 발라드, 펑키 디스코 등 여러 스타일의 노래가 컨츄뤼 꼬꼬식으로 포장돼 팬을 기다린다.
자유스런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펑키걸', 호소력 짙은 발라드 `너에게 나를…' 등이 `오!해피'에 이은 후속곡이다.
6월부터 들어가는 장기 콘서트를 통해 확실한 웃음과 행복을 실어 나른다. 즐거운 촌닭들의 출세 행로를 지켜봐 주길.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