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신현준 고난도 액션 만점 소화
기사입력 1998년 04월 28일 14시 14분
현재 마무리 촬영중인 영화 `퇴마록'（박광춘 감독-폴리비젼 엔터테인먼트）에서 신현준은 최근 위험천만한 엘리베이터 격투신을 무사히 마쳤다.
촬영 시작전 무술 수업을 받으며 액션신에 대비한 신현준은 이날 "대역을 쓰자'는 박광춘 감독의 제의를 거절하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인천 간석동 LG산전 엘리베이터 탑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 장면은 악령에 씌인 이민하（위병전사역）와 신현준（현암역）이 한판 대결을 벌이는 것.
촬영이 진행된 엘리베이터 통로는 철근 투성이어서 넘어지기만 해도 크게 다칠 수 밖에 없는 곳. 또한 7㎝ 넘는 너트가 하나라도 떨어지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스태프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별다른 안전도구 없이 촬영에 임한 신현준은 결국 가벼운 찰과상 이외에 큰 사고없이 촬영을 마쳐 스태프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