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코리안 4총사 '여기는 한국땅?'
기사입력 1998년 04월 27일 15시 18분
주니치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과 요미우리 조성민 등 4명의 `코리안 슈퍼스타'가 나고야에서 뭉친다.
조성민이 28∼30일까지 벌어지는 주니치와의 3연전을 위해 지난 27일 나고야로 이동, 주니치 3총사와 일본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 것.
선동열 이종범 조성민은 지난 14일 도쿄돔의 주니치－요미우리전에 모두 출전, 역사적인 해후를 했지만 이상훈까지 뭉치기는 이번이 처음.
특히 선동열과 이상훈, 조성민은 고려대 선후배사이라 이번 만남을 기다리는 이들의 심정은 각별하다.
최고참인 선동열은 "(이)상훈이가 일본에 온데다 (조)성민이까지 나고야로 왔는데 선배가 모른척 할수 없다. 27일 만나기를 기대했지만 성민이가 팀선배 구와타와 선약이 있어 무산됐는데 3연전중 근사하게 식사라도 하면서 우호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동열과 이종범 이상훈은 지난 27일 팀훈련이 끝난 뒤 처음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나고야=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