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213타 공동 22위

기사입력 1998년 04월 27일 15시 18분


【스톡브리지(미국 조지아주)＝외신종합】 박세리(21．아스트라)가 미국LPGA투어 칙 필 에이 챔피언십 여자골프대회(총상금 70만달러)서 공동 22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CC(파72)에서 벌어진 마지막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때려 3라운드 합계 3언더파 213타로 다니엘 아마카페인(미국) 고바야시 히로미(일본) 등 5명과 함께 공동 22위를 마크했다.

전날까지 공동 28위에 머물러 있던 박세리는 5번홀(파4)서 세컨샷이 러프에, 6번홀(파5)서는 세컨샷이 벙커에 연달아 빠지며 줄보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9번홀(파4)서 정교한 아이언샷이 살아나며 볼을 홀컵 1m 지점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도 2m와 3m짜리 버디퍼팅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박세리는 17번홀(파4)서 30㎝짜리 파퍼팅이 홀컵을 돌아나와 보기를 범했고 18번홀(파5)서는 2온에 성공, 12m짜리 이글퍼팅을 노렸으나 볼이 홀컵 바로 앞에 멈추는 바람에 버디에 그쳤다.

박세리는 오는 30일부터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리는 타이틀홀더 챔피언십, 5월8일부터 테네시주 올드 힉코리에서 벌어지는 사라리 클래식, 5월14일부터 델러웨어주 윌밍턴에서 개최되는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에 연달아 출전한다.

[정리＝이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