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상반신 벗었다'
기사입력 1998년 04월 27일 14시 39분
탤런트 김현주(21)가 신인가수 뮤직비디오에서 상반신 누드 연기를 펼쳐 핫이슈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동갑내기 신인가수 윤오(21)의 데뷔앨범 `이젠'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상반신을 모두 드러내는 과감한 노출신을 펼친 것.
인기그룹 H.O.T와 함께 요즘 가장 브로마이드가 잘 팔리는 김현주가 `벗었다'는 사실에 화제는 일파만파다.
지난 23일 경기도 양수리 서울종합촬영소에서 가진 뮤직비디오 촬영은 하홍 감독과 상대역인 `악마', 그리고 극소수의 스태프만 참여한 가운데 비밀리에 진행됐다.
콘티는 천사로 등장하는 김현주가 지상의 남자 윤오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날개를 떼어내는 아픔을 감내해야 한다는 내용. 진회색 천사복의 날개를 악마가 떼어내는 순간 김현주의 우유빛 상반신이 공개된다.
촬영은 `공진협(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심의 통과를 의식, 앞부분 공개는 불가능했고 등만 노출한 채 진행됐지만 거의 엉덩이 윗부분까지 보인 날씬한 허리선은 카메라 앞에 완전히 드러나 스태프들을 황홀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현주는 "윤오씨가 같은 매니지먼트사 소속이고, 또 데뷔앨범이라 `모든 것'을 감내하고 돕기로 했다"고 우정에서 비롯된 촬영임을 우회 설명.
현재 마무리작업중인 이 비디오는 5월초 팬들에게 공개된다.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