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유타 '설욕의 재즈 선율'
기사입력 1998년 04월 27일 01시 43분
샬럿 호네츠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이스턴 컨퍼런스 준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또 지난해 준우승팀 유타 재즈와 피닉스 선즈는 첫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샬럿은 26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샬럿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98NBA 플레이오프 이스턴 컨퍼런스 1회전 2차전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92대85로 제압했다.
샬럿의 글렌 라이스는 24득점 13리바운드, 앤소니 메이슨은 25득점을 퍼부으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정규리그서 애틀랜타와 4차례 맞붙어 전패의 수모를 겪은 샬럿은 포스트 시즌서 2게임을 내리 따내며 톡톡히 앙갚음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도 홈게임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2대86으로 물리쳤다.
인디애나의 마크 잭슨（12득점）은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에만 8득점 8어시스트를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레지 밀러（18득점）의 외곽슛도 빛을 발했다.
이로써 샬럿과 인디애나는 5전3선승제의 1회전서 2연승을 달려 1승만 추가하면 7전4선승제의 4강에 진출하게 된다.
웨스턴 컨퍼런스 톱시드인 유타는 안방에서 열린 2차전서 `찰떡 콤비' 칼 말론（29득점, 11리바운드） 존 스탁턴（17득점, 10어시스트）을 앞세워 휴스턴을 105대90으로 꺾고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피닉스는 알라모돔에서 펼쳐진 원정경기서 조지 맥클라우드（22득점）와 안토니오 맥다이스（21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샌안토니오를 108대101로 제치고 1승1패로 승패의 균형을 맞췄다.
【샬럿（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