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빙판요정' 리핀스키 프로 첫무대 우승
기사입력 1998년 04월 27일 01시 43분
★…`나가노의 빙판 요정' 타라 리핀스키（15．미국）가 화려하게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98나가노동계올림픽서 라이벌인 미셸 콴（미국）을 꺾고 `피겨여왕'에 등극했던 리핀스키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노스 찰스턴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래틀 앤 롤 챔피언십 피겨스케이팅대회서 심판 5명으로부터 10점 만점을 받는 등 좋은 점수로 우승했다.
다음달 7일 방송될 TV 프로그램을 위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7천5백여명의 관중들이 모인 이날 대회서 리핀스키는 `오 타라'에 맞춰 실수없는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서 3번이나 준우승한 수리아 보날리（프랑스）도 이날 리핀스키와 함께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이미 프로로 전향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타리나 비트와 옥사나 바이울도 이 대회에 참가했으나 리핀스키의 완벽한 연기를 따라잡지 못했다.
【노스찰스턴（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AP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