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경매] '황영조카드' 10만원 낙찰
기사입력 1998년 04월 27일 01시 43분
서울 중앙전화국에서 25일 열린 `전화카드 경매' 행사（본지 25일자 보도） 결과 황영조 카드는 최초 경매가인 10만원에 낙찰됐다.
황선수가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결승 테이프를 끊기 직전 두손을 번쩍 치켜드는 장면을 담은 카드 2장 한세트는 1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됐는데 우표상들은 당초 12만원선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IMF 한파 탓인 지 값을 올려부르는 사람이 없어 최초 경매가에 팔려나갔다.
최수종-하희라 결혼기념카드 또한 최초 경매가인 2만원에서 낙찰됐다.
그러나 정명원, 이종범, 김상호, 이상훈, 구대성, 박재홍 등 프로야구 선수 6명의 사진을 담은 카드 6장 한세트는 최근 `대도'（大盜） 이종범 선수의 활약상에 힘입은 탓인 지 3만5천원에 경매가 시작돼 4만2천원에 낙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