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A개설 대학 잇달아
기사입력 1998년 04월 26일 16시 21분
미국식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경영학 석사코스인 MBA과정을 개설하는 대학이 잇따르고 있다.
성균관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번 학기에 신입생 1백명을 모집, MBA과정을 신설한데 이어 연세대도 오는 9월 정원 40명의 `글로벌 MBA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내년 3월 MBA과정을 개설하기 위해 타당성조사를 컨설팅회사에 의뢰해놓고 있고 중앙대 등 다른 대학들도 이 과정개설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다.
각 대학이 앞다퉈 도입하고 있는 MBA 과정은 기존의 경영대학원과는 달리, 철저한 실무 및 체험 중심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짜여져 개방화,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적합한 전문경영인 양성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료에 필요한 석사논문을 파격적으로 없앤 연세대 MBA 과정의 경우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되고 정원의 30% 가량은 외국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