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홍] 깜찍한 영화 길라잡이
기사입력 1998년 04월 26일 15시 52분
케이블 동아TV의 상큼한 영화 길라잡이 한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비디오 소식을 전하는 `시네 매거진'（화 밤 10시30분, 목 오전 10시30분, 금 오전 9시, 토 오후 7시）의 VJ인 조진홍（22）.
도톰한 볼살에 귀여운 미소가 매력적인 그녀는 94년 KBS 2TV `아침을 달린다'에서 영화산책 VJ로 데뷔한 이래, 그동안 대교방송 DCN등의 케이블TV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소문만 듣고 영화를 보다가 `이게 아닌데'하는 시청자가 많잖아요. 바로 이걸 바로잡자는 거예요."
신작 화제작을 소개하는 `커밍 순', PC통신의 영화관람평을 모은 `시네마통신', 언더그라운드 영화와 문화원의 영화소식을 전하는 `시네마 팝콘' 등의 다양한 메뉴로 까다로운 시청자 구미에 맞추겠다는 욕심.
동국대 연영과 4학년에 재학중인 조진홍은 "전공과 직업이 똑같아 잠빼고 모든 시간을 영화속에 묻혀 산다"며 마냥 행복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