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89년 방북' 임수경 라디오 DJ맹활약
기사입력 1998년 04월 26일 15시 49분
`그때 그여대생' 임수경이 라디오 MC로 변신해 주목을 받고 있다.
89년 북한을 방문해 우리 사회에 큰 중격을 주었던 임수경은 이달부터 CBS AM의 시사 프로 `라디오 저널'（매일 오후3∼5시）에 매주 화요일 일일 MC를 맡고 있다.
임수경은 여기서 `IMF시대, 생각을 바꾸자, 발상을 바꾸자'라는 코너를 윤병대 PD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IMF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89년 방북으로 수감생활을 했던 임수경은 95년 결혼과 더불어 가정주부로 돌아가 평범한 삶을 찾았다. 그녀는 94년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에서 리포터로 방송생활을 시작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도중하차한 바 있다.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