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단신] 월드컵 서적 출판 급증
기사입력 1998년 04월 26일 15시 31분
"월드컵, 책으로 읽으세요."
98프랑스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을 40여일 앞두고 월드컵 관련서적들의 출간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서점가에는 월드컵축구의 역사와 에피소드, 가벼운 에세이등 축구와 관련된 신간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와 독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목도 재미있다. `월드컵과 붉은 전사들', `월드컵 1584', `네꿈을 펼쳐라', `인류최대의 드라마 월드컵' 등 흥미로운 주제로 축구공 하나에 울고 웃는 지구촌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은 약간씩 차이가 있다.
월드컵 총람을 담고 있는 백과사전식부터 에피소드 중심의 부담없는 이야기를 다룬 것까지 특색있는 주제로 월드컵에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
PC통신에 올라온 팬들의 작은 이야기들을 묶에 편집한 책도 눈에 띈다.
특히 차범근 월드컵대표팀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개한 `네꿈을 펼쳐라'는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라고.
교보문고 송미정씨(33)는 "최근 월드컵 열기를 반영하듯 월드컵 관련서적을 찾는 독자들이 부쩍 늘었다"며 "주로 중고생 등 어린학생들이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백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