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강릉고 최강 신일 꺽고 8강 '대반란'
기사입력 1998년 04월 25일 01시 57분
강릉고가 최강 신일고에 대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강릉고는 24일 동대문구장에서 계속된 제32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3일째 2회전에서 지난해 3관왕 신일고를 7대4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강릉고는 0－3으로 뒤진 4회말 연속 4안타로 3득점, 동점을 만들고 4－4인 8회말 2번 김재실의 중전안타, 3번 양진규의 우전안타와 4구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상대실책과 연속 2안타로 3점을 뽑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강릉고는 이상철 최혁길（4회） 장유영（8회）이 이어 던지며 막강 신일고 타선을 7안타로 막았다.
대구상고는 7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홈런 2방으로 맞선 한서고를 4대2로 눌렀고 경남고는 공주고를 10대2,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쳐 8강에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