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 민간차원 첫 북한공연
기사입력 1998년 04월 25일 01시 57분
리틀엔젤스 예술단이 민간차원에서는 처음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하기 위해 5월 2일부터 12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24일 통일부는 "북한의 `조선 아세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초청으로 내달초 평양공연을 추진중인 한국문화재단（이사장 박보희） 소속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리틀엔젤스의 평양 공연은 정부가 주도한 85년 `고향방문예술단' 평양 공연과 90년 범민족통일음악회의 국악인 평양공연과 달리 분단 이후 이뤄지는 민간차원의 첫 문화예술교류이다.
리틀엔젤스는 방북 중 4, 5일 평양 봉화예술극장, 7일 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등 모두 세 차례의 공연을 하며 한국전통무용, 한국가곡, 세계민요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리틀엔젤스 평양공연단은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이사장을 단장으로 초-중학생으로 이뤄진 예술단원 38명, 스태프 30명 등 총 68명으로 구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