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세일코너] 토요일마다 50%이상 가격파괴
기사입력 1998년 04월 24일 14시 05분
토요일 용산에 가면 `돈'을 번다(?).
용산전자상가내에 있는 원효상가 6,7동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알뜰시장을 연다.
컴퓨터와 주변기기, 중고컴퓨터, 조명기구, 전기자재 등을 50%이상 싸게 파는 반짝세일이 있다.
일부품목은 한정판매로 7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25일엔 60여개 입주업체가 참가해 고객들에게 사은품도 나눠준다.
원효상가 6,7동 상조회 강신광 총무는 "각 업체마다 불황을 타개하고자 자신있는 가격대의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며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희전자는 재고상품 큐닉스 피카소 100 레이저 프린터를 100대 한정으로 시중가 54만8천원짜리를 26만원에 내놓았다.
성광정보통신은 삼성 음성인식전화기 20대를 50% 할인한 9만2천원에 팔기로 했다.
유창전자는 사운드 블래스터 64미디를 30대 한정으로 4만7천원에 판다.
정보기술서적도 각종 컴퓨터 책을 20∼30% 할인 해준다.
태양전구조명의 경우엔 번개표 참라이트 삼파장전구 300개를 6천원에 마련했다.
중고컴퓨터 벼룩시장도 한 귀퉁이에서 반짝세일을 하고 있는 데 펜티엄급 본체의 경우 40∼45만원이면 살 수 있다.
[이기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