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이종범] 주니치경기 위성으로 국내 생중계
기사입력 1998년 04월 24일 01시 58분
주니치 선동열과 이종범의 활약상이 위성을 타고 국내에 생중계된다.
재일교포 김종필씨가 운영하는 일본의 위성TV인 동양위성 TV(OSB－TV)가 24일부터 주니치 드래곤즈의 모든 경기를 독점 위성중계 한다.
OSB－TV는 지난 20일 주니치구단과 이같은 독점 중계계약을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국내 야구팬들은 75CM의 위성수신안테나와 셋톱박스를 설치하거나 수신시설을 갖춘 지역유선방송을 신청하면 선동열과 이종범의 뛰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OSB－TV는 주니치경기를 평일 저녁 6시, 주말 오후 2시(일부경기는 저녁 6시)에 고정방송할 예정이다.
OSB－TV는 지난 3월16일부터 연합TV뉴스(YTN)를 팬암 2호위성을 통해 일본 중국 대만과 동남아시아 전역의 동포에게 한국말로 위성방송을 시작한 위성방송사.
현재 YTN을 위한 1개 채널을 운영중이며 앞으로 종합편성, 선교, 스포츠_골프 등의 전문채널 3개를 추가, 총 4개채널을 제공하게 된다.
OSB－TV는 본사를 일본 도쿄에 두고 있으며 서울 여의도에 있는 부산방송(PSB) 서울지사 스튜디오를 이용, 국내에서 위성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다.
[신보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