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팀] 유고에 '1대3' 역전패
기사입력 1998년 04월 23일 14시 54분
한국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베오그라드에서 벌어진 유럽전훈 최종 평가전에서 전반 15분 터진 황선홍의 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연속골을 내줘 유고대표팀에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유럽전훈에서 가진 5차례의 평가전서 1승2무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유고 골문 30@ 전방에서 얻은 프리킥을 최용수가 직접 슛으로 연결한 볼을 유고 골키퍼가 간신히 쳐내자 황선홍이 달려들며 가볍게 차넣어 선제골을 올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3명을 교체한 유고는 2분만에 동점골을 올렸다.
미하일로비치가 센터링한 볼을 스탄코비치가 머리로 받아넣은 것.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던 유고는 12분 스탄코비치가 또다시 헤딩골을 터뜨려 2－1로 앞섰다.
유고는 18분에도 스토이코비치의 왼쪽 코너킥을 요카노비치가 성공시켜 대세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이후 이기형, 최용수, 김도근을 빼고 이민성, 박건하, 윤정환 등을 교체 투입해 반격을 노렸으나 패스미스가 속출, 추격에 실패했다.
◇23일 전적
유고 3
0－1
3－0
1 한국
▲득점＝황선홍（전15분.한국） 스탄코비치（후2분.후12분） 요카노비치（후18분,이상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