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틱컨페션4] 독특한 사랑 체험 신선한 영상
기사입력 1998년 04월 23일 14시 54분
서구영화계에서 에로영화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피터 게팅스 번치 감독의 `에로틱 컨페션' 시리즈가 다시 선보인다.
`에로틱 컨페션 4'는 올 상반기 출시된 3편의 시리즈영화중 완결판이다. 원제 Erotic Confessions 4.
아바 파비앤 등 전편에서 주연을 맡은 주인공들이 대부분 그대로 등장, 매혹의 에로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인 재클린에게 그의 독자들이 경험한 사랑의 체험을 하나씩 적어보내면서 전개되는 러브로망.
영화에 등장하는 독자들의 사연은 동서를 뛰어넘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았음직한 내용으로 관객들의 숨겨진 욕망을 일깨운다.
남편과 헤어진 후 오랫동안 자신의 육체적 욕망을 잊고 지내온 주인공이 육중한 철창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정사 등 상상 이상의 다양한 사연을 담고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 못지않게 감각적이고 신선한 영상표현이 압권이다.
[강일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