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3년만에 CF나들이 '감격의 눈물'
기사입력 1998년 04월 22일 16시 05분
임권택 감독의 `창'에서 실컷 울었던 신은경이 또한번 감격의 눈물을 흘려 눈길.
불미스런 사고로 연기활동 중단의 위기를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창'(태흥영화사 제작)으로 재기에 성공한 후 3년만에 CF에 출연하게 됐기 때문.
신은경은 지난 20일 서울 충정로의 피어리스(주) 본사로 나가, 피어리스화장품 전속모델 계약을 맺자마자 곧바로 성남에 있는 CF촬영장으로 달려가 CF를 찍었다.
이로써 신은경은 MBC TV드라마 `종합병원' 등으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숱한 광고모델 제의를 `골라가며' 하다가 3년동안 단 한 건의 광고출연 제의도 못받았던 `쓰라린 기억'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현재 SBS TV 드라마 `바람의 노래'와 오락프로그램 `좋은 세상 만들기'를 서세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신은경은 이번 CF출연을 계기로 섭외중인 몇편의 시나리오중 한 편을 골라 하반기에는 과거의 인기를 되찾아준 영화에도 출연할 계획이다.
[이창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