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핫라인] 날씨 따뜻해 허리통증 가셔
기사입력 1998년 04월 22일 15시 38분
○…박찬호는 22일 단거리 달리기와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린 밀워키는 오후들어 날씨가 맑게 개이며 기온도 섭씨 15도 이상으로 올라갔는데 박찬호는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허리 통증도 가시고 몸이 좋다"고.
박찬호는 훈련에 앞서 허리 마사지와 전기 치료 등을 받았다.
○…박찬호는 밀워키 카운티스타디움에서 연습 피칭을 마친뒤 "마운드가 다저스타디움보다 높아 직구와 변화를 구사하기에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시.
○…박찬호는 22일 아침 늦게까지 잠을 청한 뒤 숙소인 하야트 호텔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쇼핑.
요즘 LA에 와있는 조카 한나의 청자켓과 바지, 그리고 어머니 정동순씨에게 드릴 선물을 샀다고.
○…한인 동포가 2천명 정도 살고 있는 밀워키에는 한국 식당이 없어 박찬호가 경기 전날이면 늘 먹는 육계장을 이번에는 먹지 못하게 됐다.
박찬호는 150㎞ 넘게 떨어진 시카고에라도 가서 한식을 먹고 오는 것이 어떻겠느냐며 농담을 하기도.[밀워키(미 위스컨신주)＝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