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컷월드컵] 황선홍,드라간 만나
기사입력 1998년 04월 22일 15시 29분
○…월드컵팀 황선홍과 유고 골키퍼 드라간 스크르바(31)가 22일(이하 한국시간) 레드스타 구장에서 반갑게 해후.
드라간은 지난 95년부터 3년간 황선홍이 속한 포항에서 뛴뒤 올해 유고로 복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다.
포항에서의 성적은 59게임 출전에 58실점.
○…한국과 유고 대표팀이 레드스타클럽 경기장에서 나란히 훈련.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전에 약 1시간30분동안 가벼운 체조와 청백전을 가졌고 유고도 뒤이어 1시간 가량 훈련을 실시.
○…월드컵팀 황선홍 서정원 최영일 김병지 등 4명이 유고언론에 한국의 대표적인 선수들로 소개.
이곳 언론들은 22일 레드스타구장에서 이들을 인터뷰한뒤 아시아 최고선수들로 소개한 것.
○…한국과 유고 대표팀이 머물고 있는 하얏트 리젠시호텔에는 경찰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쳐 눈길.
특히 호텔 입구에 `총기 소지자는 호텔 프론트에 맡겨달라'는 경고문이 붙여져 있어 한국팀 관계자들이 잔뜩 긴장한 상태다.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이곳에서는 그만큼 총기 사고도 흔하다고.
○…유고축구협회가 22일 오전 한국 대표팀 관계자들에게 식사대접을 했다.
이날 한국측은 박신웅 대리대사 부부와 김평석코치, 전한진 축구협회직원 등이 참석했고 유고측은 밀랸 밀랴니치 회장과 임원 등이 나와 양국간의 축구교류 등에 관해 환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