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극성팬 우려…일정 비공개
기사입력 1998년 04월 22일 15시 28분
내한공연을 앞둔 메탈리카가 입국시간에서 숙소에 이르는 전 과정을 비밀리에 추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메탈리카는 당초 23일 오후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입국 예정시간을 아무도 모르게 해 달라"며 24일 오전에 입국할지도 모른다는 전문을 보내왔다.
또 세계 각지에서 극성팬들에게 시달려온 이들은 공연기획사측에 숙소를 절대 공개해선 안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삽입할 정도로 신경전을 폈다고.
한편 격렬하기로 소문난 이들의 공연에서 일어날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24,25일 공연장에는 경찰 3개중대와 웬만한 공연의 3배인 300여명의 진행요원이 투입된다.
이들은 또 한국 팬들을 위해 공연 중간에 쉽게 볼수 없는 어쿠스틱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의는 (02)3141-4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