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8경기만에 1타점 추가
기사입력 1998년 04월 20일 02시 10분
주니치 이종범이 `로보캅'이 돼야 할 판이다.
머리엔 헬멧, 왼팔에는 보호대, 오른손엔 압박붕대를 동여맨 이종범은 다음 경기부터는 왼쪽 정강이에도 레그가드를 착용해야 될 것 같다.
주니치 1번 유격수 이종범은 19일 요코하마구장의 요코하마전에서 5회말 수비부터 교체됐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파울볼때 자기 타구에 왼쪽 무릎 아래 정강이뼈를 맞아 타박상을 입은 이종범은 계속 절름거리다 교체돼 얼음찜질을 했다.
뼈에 이상이 없고 20일이 휴일이어서 다음 출전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
이종범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3회 1사 2,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지난 9일 나고야돔 한신전이후 8경기만에 시즌 7호째 타점으로 1_1을 만들었다.
2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2할7푼7리(47타수 13안타), 출루율은 4할4푼3리로 각각 떨어졌다.
주니치는 승리투수 노구치가 7회초 2사 2루서 결승타까지 때려 3대1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요코하마＝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