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현석 2게임 연속 골든골
기사입력 1998년 04월 20일 02시 10분
울산 현대의 김현석이 또 쐈다.
김현석은 19일 울산 홈구장에서 벌어진 부산 대우와의 98아디다스코리아컵 A조 경기서 2－2 동점을 이룬 연장 후반 5분 천금의 골든골을 성공시켜 팀의 3대2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12일 LG전(2대1승) 이후 2게임 연속 골든골을 터트린 김현석은 이로써 이번대회 들어 9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발휘, 득점랭킹 2위인 안정환(대우．4골)에 5골차의 선두를 유지하며 득점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
현대는 승점 2를 추가, 5승2패 승점 12로 A조 선두를 지켜 남은 삼성전(22일)에서 승점 1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B조 경기에선 SK를 전주 홈구장으로 불러들인 전북이 박성배와 변재섭 전현석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 4승3패 승점 8로 조 꼴찌(5위)에서 일약 2위로 뛰어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