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종합] 대전,창단 1년만에 삼성 격파
기사입력 1998년 04월 19일 15시 40분
대전시티즌이 창단 1년만에 수원 삼성을 꺾고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대전은 18일 벌어진 98아이다스코리아컵 A조 예선리그 7차전 홈경기서 공오균이 후반 5분과 29분 연속골을 터트려 바데아가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해온 삼성을 2대1로 따돌렸다.
이로써 개막전 승리 후 5연패의 늪에 빠졌던 대전은 한달만에 3점짜리 승리를 낚으며 대우 삼성과 나란히 승점 6（2승5패）을 마크,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원서 벌어진 B조 경기선 천안 일화가 루비（브라질）의 연장 골든골로 2점짜리 승리를 낚아 승점 6으로 전남과 전북을 밀어내고 꼴찌에서 3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일화는 후반 22분 전남 김인완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35분 조우석의 동점골로 연장전에 들어가 연장 후반 2분만에 루비의 결승 골든골로 107분간의 사투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