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바람의노래' 첫해부터 화끈한 액션
기사입력 1998년 04월 19일 15시 40분
`신은경이 무서워－.'
20일 첫방송하는 SBS 월 화 드라마 `바람의 노래'(극본 최현경, 연출 공영화)에 정선주 역으로 출연하는 탤런트 신은경이 1회부터 남자 뺨을 두 차례나 후려갈기는 당찬 모습을 보여준다.
신은경은 아버지가 청소부로 일하는 호텔의 메이드로 23세의 자존심 강하고 대찬 여성.
호텔방을 청소하다 갑자기 들이닥친 악당 정승호(박성환 역)가 엉덩이를 만지려 하자 일차 뺨을 한 차례 후려갈겨버린다. 이어 길에서 만난 정승호가 또다시 추근거리자 재차 따귀를 갈겨 뜨거운 맛을 보여준다.
신은경은 호텔 경영학과 출신으로 호텔 총지배인의 꿈을 키우는 여성. 자존심 강하고 고집덩어리지만 인간성만은 A급이다.
`바람의 노래'는 앞으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진실한 사랑과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20대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릴 예정.
`여자의 거울' `야망의 불꽃'에서 호흡을 맞춘 공영화@최현경 콤비의 세번째 작품으로 IMF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야망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신은경과 함께 드라마의 축을 이루는 사람은 이창훈(김도균 역)과 감우성(송인규 역).
이창훈은 중소기업 사장의 아들, 감우성은 다양한 삶을 경험하는 실패한 고시생 역을 하게 된다.
세 사람 모두 SBS 드라마 출연이 처음.
[이승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