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장사씨름] 김영현 백두정상 정복
기사입력 1998년 04월 18일 02시 18분
`인간 장대' 김영현(22．LG증권)이 98창원장사대회 백두장사(100㎏ 이상)에 등극했다.
김영현은 1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천하장사 출신의 김정필(상비군)을 3대0으로 완파해 500만원의 상금을 손에 쥐고 꽃가마를 탔다.
이로써 김영현은 지난달 양평대회 지역장사에 이어 올시즌 공식대회 2번째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승후보였던 신봉민(현대)과 이태현(상비군)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영현은 2@16의 큰 키를 활용한 다양한 공격으로 163㎏의 거구인 김정필을 3판 연속 쓰러뜨려 만세를 불렀다.
[김석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