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말라리아감염 입원
기사입력 1998년 04월 17일 15시 08분
모델겸 탤런트 박재훈（28）이 해외촬영중 말라리아에 걸려 입원치료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재훈은 현재 말라리아 감염에 따른 고열과 설사, 소화불량 등으로 서울중앙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박재훈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 TV `도전, 지구탐험'촬영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8일간 필리핀 빨라완섬을 찾았는데 그곳 원주민 바타크족과 함께 머물다 말라리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입원한 박재훈은 현재 체중이 80㎏에서 74㎏으로 떨어지는 등 병세가 호전 증세를 보이지 않아 앞으로 1주일 정도는 더 입원해야 할 것으로 병원측은 귀띔.
박재훈은 촬영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염병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채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가수데뷔를 선언한 박재훈은 말라리아 발병으로 음반의 막판 녹음이 차질을 빚어 다음달 출반이 어렵게 됐다.
[김호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