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원가든' 쫀득한 갈비살구이 일품
기사입력 1998년 04월 17일 14시 40분
서울 동북부, 수락산 부근에 있는 원가든(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은 맛산책과 꽃길 드라이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태릉에서 오래동안 갈비집을 해왔던 김길수씨(48)가 수락산 부근에 또하나의 갈비촌을 조성하겠다고 원가든을 열었다.
이 집의 으뜸 별미는 서울 마장동에서 매일 공급받는 갈비살구이.
싸고 맛있는 이동식 갈비와 돼지갈비도 주말 나들이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3가지 과일을 갈아만든 소스로 맛을 내고 육질도 부드럽게 만들어 수도권에선 꽤 알려져 있다.
전망좋은 식당 창밖으로 수락산을 보면서 먹는 냉면도 면발이 일품이며, 시원한 바깥 평상에서 구워먹는 숯불갈비 맛도 쫀득쫀득하고 냄새까지 구수하다.x
요즘은 제철 만난 분홍빛 진달래가 활짝 펴있고 느타나무도 파릇파릇해 분위기가 더 멋지다.
부쩍 늘어난 데이트 손님들을 위해 호젓한 산책로도 만들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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