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정은순등 국가대표팀 확정
기사입력 1998년 04월 17일 02시 36분
다음달 2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이 확정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6일 제4차 상임이사회를 통해 박명수 상업은행 코치를 대표팀 코치에 선임하고, 정은순(삼성생명) 전주원(현대산업개발) 등 14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김재웅 전 서울은행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0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그러나 그동안 대표팀 합류를 거부해 온 정은순과 최근 드래프트에 반발하며 대만으로 진출한 정진경(신용보증기금)을 협회측이 일방적으로 포함시켜 파행이 예상된다.
또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내정된 박명수 코치가 끝까지 고사할 경우, 김재웅 감독 1인 체제로 대표팀을 끌고 갈 방침이다.
[김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