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흥국생명, 도로공사 제압
기사입력 1998년 04월 15일 02시 02분
흥국생명이 한덕생명컵 98한국배구대제전 1차 대회에서 첫승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14일 통영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4일째 여자부 풀리그에서 구기란의 안정된 수비와 정은선 양숙경 등의 좌우 강타를 앞세워 지난 13일 SK케미칼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한국도로공사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12일 97대회 챔피언 LG정유에 패한 뒤 1승을 따냈다.
1, 2세트를 쉽게 이긴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 빠른 공격으로 전환한 도로공사의 전술에 밀려 힘든 경기를 치렀으나 정은선과 양숙경의 오픈 공격이 살아나 경기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