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김용만] '다시 뭉친 황금콤비'
기사입력 1998년 04월 14일 15시 01분
개그계의 황금 콤비 김국진과 김용만이 다시 뭉친다.
MBC TV가 봄 개편을 맞아 신설, 오는 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하는 `21세기 위원회'（가제）에서 공동 MC를 맡게 된 것.
이로써 지난 96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마지막으로 헤어져 각자 다른 프로그램에서 활동해 온 이들은 별거 1년여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신설되는 `21세기 위원회'는 전형적인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프로로서 IMF시대에 필요한 생활 정보를 쇼와 개그의 형식을 빌려 재미있게 전달해 줄 예정.
제작진은 "이들 콤비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위트가 자칫 딱딱해 질수도 있는 프로그램의 주제들을 부드럽게 풀어 나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1년 KBS 대학개그제 1기 출신인 이들은 93년부터 MBC로 무대를 옮긴 뒤 김국진은 연기자로서, 김용만은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활동해 왔다.
[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