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힐러리저서 인기폭발 남편수입 앞질러
기사입력 1998년 04월 14일 15시 01분
★…이탈리아의 맹인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지갑과 여권을 도둑맞는 바람에 예정했던 미국행을 연기.
최근 나온 앨범 `로만자'가 세계적으로 히트,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보첼리는 지난 12일 로마 성바오로 대성당 근처의 한 교회에서 수천명의 관중 앞에서 부활절 연주회를 갖던 중 도둑이 지갑과 여권이 든 그의 코트를 들고 사라진 것.
보첼리는 나탈리 콜과 함께 만화영화 삽입곡을 녹음하기 위해 이튿날 로스앤젤레스로 떠날 예정이었다. 【볼로냐＝AFP 연합】
★…미성년자들은 자연적으로 느끼는 성적 욕구에도 실제 성행위를 즐길 권리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미 캘리포니아 주법원이 최근 판시.
법원은 14세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다가 체포된 16세 청소년이 나이어린 청소년의 성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은 성에 관한 인간의 자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데 대해 일언지하에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샌프란시스코＝DPA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가 지난해에도 클린턴 대통령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 2년 연속 남편의 소득을 앞질렀다고.
백악관이 13일 발표한 소득세 납부 내역에 따르면 힐러리 여사는 지난해 육아에 관한 저서 `마을 하나가 모두 필요해（It Takes a Village）'가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총 28만1천898달러의 소득을 올려 클린턴의 대통령 연봉 20만달러보다 8만달러 이상을 더 벌었다는 것. 【워싱턴＝DPA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