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섭감독] 아마지도자론 첫 미국유학
기사입력 1998년 04월 14일 14시 44분
전 휘문고 감독 이명섭씨（35）가 15일 아마야구 지도자중 최초로 미국으로 자비 유학길에 오른다.
이씨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싱글A팀에서 3개월 동안 투수코치로 활동하면서 미국야구를 배우게 된다.
전_현직 아마야구 지도자중 유일하게 1급경기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이씨는 지난 91년부터 95년까지 춘천고 감독을 맡으면서 강원도에 야구붐을 일으킨 장본인.
지난 95년에는 춘천고를 창단 38년만에 전국대회（전국체전） 4강에 끌어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모교인 휘문고 감독으로 재직했던 지난 96년에는 청룡기, 대통령배 우승과 서울시 예선대회를 모조리 휩쓸어 `우승 제조기'의 명성을 얻었다.
이씨는 "아직 지도자로 모자람이 많다. 미국연수에서 기술적인 것 뿐만 아니라 학교야구의 정상적인 훈련 체계를 배워오겠다"고 말했다.
[임진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