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초점] SK이임생-강철 복귀 승리 장담
기사입력 1998년 04월 14일 14시 44분
[포항－전북]
4강 고지의 8부 능선에 오른 1위 포항과 꼴찌 전북의 승점경쟁.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사기가 충천한 포항은 황선홍의 대표 차출에도 불구하고 이동국 박태하 최문식 삼각편대가 여전히 막강하다.
신예 이동국은 4게임 연속골에 도전한다.
포항 원정경기서 뼈아픈 패배（1대3）를 당한 전북은 신인 박성배와 잔코가 펼치는 최전방 파괴력으로 설욕을 벼른다.
`히든카드'로 예비해둔 김용갑의 움직임도 주시할 만하다.
[일화－SK]
보름동안 휴식을 취한 2위 SK가 모처럼 승점쌓기에 나선다.
부상으로 데뷔전을 미뤄온 공격형 MF 산델（브라질）과 신인 곽경근의 컨디션이 좋아 남은 4게임 전승도 가능하다는 게 SK측의 호언.
전 국가대표 이임생 강철의 복귀로 수비진도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
지난 11일 전북을 3대0으로 대파하고 극심한 골가뭄에서 벗어난 일화는 신태용과 루비（브라질）의 미드필드 파괴력으로 연승을 노린다.
기존의 `스리 스토퍼' 시스템을 허물고 유 인 조우석의 좌－우 윙백을 활용하는 측면공격에 포인트를 둘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