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십] 주니치 4연승 스톱 야구르트에 완봉패
기사입력 1998년 04월 13일 14시 46분
○…요미우리 조성민과 매니저 손덕기씨가 13일 도쿄시내의 한국음식점에서 일본에서 활약중인 가수 계은숙, 열렬한 팬인 텔레워크 무토사장, 재일교포 니시하라씨 등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했다.
이 모임은 지난 7일 도쿄돔 히로시마전에서 1군 첫 선발승을 올린 조성민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
○…주니치 이종범의 아버지 이계준씨와 어머니 김귀남씨가 13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어머니 김씨는 이종범의 뒷바라지를 위해 곧 나고야로 올 예정이다.
○…주니치 선동열과 이종범이 13일 도쿄（요미우리）→요코하마→도쿄（야쿠르트）로 이어지는 11박12일의 장기 원정을 출발했다.
이종범으로서는 일본에서 맞는 가장 긴 원정인데 2년간의 경험이 있는 선동열은 "도쿄 인근으로 이동거리가 적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주니치는 9연전을 마치고 오는 24일 나고야로 돌아온다.
○…최근 나고야돔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동열과 이종범은 경쾌하고 울려 퍼지는 한국 노래를 듣는다.
DJ DOC, 영턱스클럽 등 빠른 리듬의 최신곡이 자주 나오는데 덕분에 더욱 훈련할 맛이 난다고.
선동열이 입단했던 첫해인 지난 96년에도 나고야구장에 조용필 등의 한국가요가 울려 퍼졌다.
한편 구단에서는 선동열과 이종범이 지난 93년 가수 양수경과 함께 부른 `투앤원'의 노래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고 있지만 쑥스러운 선동열이 계속 거절하고 있다고.
[나고야＝이준성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