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CF전성시대 동화약품 3개월 단발계약
기사입력 1998년 04월 13일 14시 46분
탤런트 전원주시대가 활짝 열렸다.
`데이콤' CF로 스타덤에 오른 전원주는 지난 주말 동화약품 공업주식회사와 3개월 단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 침체로 신규 모델 계약이 저조한 상황도 상황이지만 `일단 예뻐야 CF를 찍을 수 있다'는 광고계의 불문율을 깬 것.
전원주가 출연한 `데이콤' CF는 `어디선가'로 시작되는 만화 영화 `짱가'의 주제가를 배경음악으로 내세운 복고풍 화면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최진실, 최민수 등 톱스타를 내세운 001, 008 등 경쟁사의 광고를 물리치는 이변을 기록한 것은 올 광고계 최고의 화제.
광고주측은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원주의 서민적인 이미지를 높이 사 전격 발탁했다고 밝혀 그녀에게 거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전원주는 이번 계약에서 3개월에 3천만원을 받아 톱스타급 대우인 연봉 1억2천만원대란 특급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주는 "`데이콤' 광고는 20년 전 `에프킬라'를 찍은 이후 처음 맡은 것이다. `데이콤'에 이어 연달아 메인 모델을 맡아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SBS TV `스타 비디오 자키'에 합류, `아니 이럴 수가'라는 시사 풍자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전원주는 MBC TV 인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도 캐스팅되어 13일부터 출연하기 시작했다.
[전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