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이모저모] 한화 치멜리스 '백도 좋은 선수'
기사입력 1998년 04월 13일 03시 09분
○…"`백'도 좋은 선수지요."
한화 치멜리스가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유를 묻자 자신의 자리인 유격수 자리를 꿰찬 백재호를 추어주며 재치있게 응수.
개막전서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치멜리스는 강병철 감독의 지시로 오전 내내 전주고 운동장에서 특타를 했다.
○…쌍방울 직원들이 경기전 왼쪽 담장 위로 높게 띄워 올려져있던 프로야구 개막을 알리는 대형 애드벌룬을 스탠드 근처까지 끌어내리느라 30여분 동안 진땀을 빼기도.
쌍방울은 강한 바람때문에 애드벌룬이 그라운드 표면까지 내려오자 경기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애드벌룬을 내린 것.
○…(주)쌍방울의 전영업담당 직원들의 모임인 `령의회'가 12일 올시즌 선전을 기원하는 꽃바구니를 김성근 감독에게 보내왔다.
○…7회 쌍방울 공격때 소나기가 쏟아져 4분간 경기가 중단.
9회 또다시 비가 내렸으나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어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