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 동행 행인 앵벌이조직 오인 폭행
기사입력 1998년 04월 12일 15시 53분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12일 어린이를 데리고 시장구경을 하던 행인을 `앵벌이' 조직원으로 오인, 폭력을 휘두른 고모씨（39）를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
남대문시장 상인인 고씨는 11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중구 남창동 금오빌딩내 상가를 초등학생 조카 2명과 함께 둘러보던 정모씨（27）에게 "신분증을 내놓으라"며 다짜고짜로 주먹을 휘둘러 전치 10일의 상처를 입힌 혐의.
고씨는 "늦은 시간에 젊은 사람이 다 큰 애를 데리고 다녀 껌팔이를 시키는 앵벌이 조직원으로 착각했다"며 선처를 호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