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숙초청시리즈] 이영조씨 작품세계 감상

기사입력 1998년 04월 12일 15시 53분


이강숙 초청시리즈 여섯번째 무대인 `이영조의 작품세계－우리 소리 우리 마음'이 1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서양 음악에 한국의 토속적 정서를 결합한 작품을 발표해 온 이영조씨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이야기'(피아노 강충모), `성서에 의한 세 개의 노래'(메조소프라노 김정희, 피아노 임종필), `줄풍류2－하늘천따지'(바이올린 이성주 이소진, 비올라 김혜령, 첼로 박상민) 등.

이씨는 `바우고개' `어머니 마음'으로 유명한 작곡가 고 이흥렬씨의 아들. 국악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대학시절 향피리를 배우는 등 한국의 전통음악 요소들을 서양음악에 접목하는 작업을 해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으로 재직 중이다.(02)253－6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