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스토이치코프 출전자격 없다'
기사입력 1998년 04월 11일 03시 32분
수원 삼성이 불가리아 대표 출신의 세계적 스트라이커 스토이치코프（32）의 선수 자격에 이의를 제기했다.
사우디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컵위너스컵 축구대회 4강 결승토너먼트에 출전중인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사우디 나스리클럽 소속으로 나서는 스토이치코프가 1개월 이전에 선수등록을 하지 않아 출전자격이 없다는 문제제기를 한 것.
AFC는 외국선수가 토너먼트에 출전하려면 1개월 이전에 해당클럽에 등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나스리클럽은 스토이치코프를 대회 20여일 전에 불가리아 소피아클럽에서 10만달러에 임대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삼성을 비롯해 나스리클럽과 코펙타크（투르크메니스탄）, 국안（중국） 팀이 출전하고 있다.
[리야드（사우디）＝송진현 특파원]
